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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컬럼]20살 학생과 상담한 내용
작성자	LimBest	작성일	2015-07-14	조회수	150
내용	한 2주전에 유학원에서 저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 내용은 IT분야에 대해서 상담을 의뢰하는 내용이고 저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OK 했고 어제 20살된 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담의 내용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학생: 저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남에 XXX 컴퓨터 학원을 다녀서 취업하고 바로 군대를 갈까 생각 중입니다. 위의 질문에 대해서 빅데이터 전문가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빅데이터라는 것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인데 그것은 IT 전문가가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회계, 통계 전문가들이 핵심인력이고 IT담당자는 조금 지원을 할 뿐입니다. 시중 서점에 빅데이터 관련 책을 쓴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저와 잘아는 사람인데, 그 사람도 빅데이터에 관련해서 일이 없어서 놀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컴퓨터 관련 일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이 빅데이터라서 한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상담 중에 충격을 받은 것은 현재 고졸 출신인데 강남 컴퓨터 학원에서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가고 싶으면 숭실대 전산학과를 가거나 대전 대학교를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숭실대 전산학과는 정말 좋은 학교이지만, 숭실대 전산학과를 갈려면 재수학원을 가야지 컴퓨터 학원의 6개월 과정을 들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숭실대를 가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참, 너무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에서 돈을 벌고 개인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20살 어린 학생에게는 인생이 걸린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한 학생의 인생은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학원에 가지 말고 지금은 학교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때이고 지금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컴퓨터를 하고 싶으면 대학을 가라고 했습니다. 그 대학은 한국의 대학이여도 좋고 유학을 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대비 효과를 봐서 결정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저는 그 학생에게 여유가 있으면 차라리 유학을 가서 전문분야를 확실히 하고 군대를 갈 때 IT특기병, 정보보호병, 카투사 등으로 군대를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면 석사까지 외국에서 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다 해도 늦지 않는 나이이고 집안의 여유도 된다고 했으니 너가 가지고 있는 복을 이용해서 발전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학원을 쳐다 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물론 학원을 다녀 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막연하게 컴퓨터를 하고 싶은데 직업이 뭐가 있고 어떤 회사가 있고 실제 월급은 얼마나 받고,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학생들이 너무 모릅니다. 너무 모르니, 학원 및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정보는 대부분 오류 및 과장투성이 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른 들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학생의 인생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진심으로 상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진심으로 상담을 한다고 해도 정말 그 일을 본인이 해 본적이 없는데 누구에게 들어본 정보만으로 추론해서 상담하면 안될 것입니다. 이것은 어른의 몫일 것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과감에서 인정하고 주의의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 부탁을 하는 유학원을 만나서 그 학생은 그나마 구제 되었습니다. 최악이 모르는데 아는 척해서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물론 이 학생이 이제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생각만 하고 실천이 없다면, 모두 무의미합니다. 상담을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데 추론해서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임호진 정보관리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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