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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면담]보안관제 신입사원과 면담
작성자	LimBest	작성일	2015-07-05	조회수	2803
내용	임호진입니다. 전주 금요일 보안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취직한 분이 찾아 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정리합니다. 단, 이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글이므로 참고만 할뿐 모두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A군: 제가 보안관제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그래서 파견에 나가서 관제를 하고 있습니다. 1년 전에도 상담했는데, 한번 더 오게 되었습니다. 임호진: 월급이 얼마예요? A군: 연봉 2200입니다. 운이 좋아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임호진: 어떤 것을 묻고 싶은 것인데요? A군: 회사를 다니면서, 보안기사, CISA, CISSP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안관제를 하면서 일을 배울 것입니다. 그래서 시스템에 테스트를 하면서 공부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자기계발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몇년 경력이 있으면, 안랩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임호진: 같이 입사한 동료들은 어느 학교 나왔어요? 그리고 자격증은 무엇이 있나요? A군: XXX 대, XXX 대(모두 지방대) 졸업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와 사무자동화 기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호진: 학점은 어떻게 되고 영어 점수는 있나요? A군: 3.X이고 영어 점수는 토익 XXX 점입니다 임호진: 일단, 본인은 운이 좋아서 그 회사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들어간것입니다. 그러므로 회사에 고마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1년 전에 찾아 왔을때 아르바이트로 4000 연봉을 받는다고 했는데 오히려 연봉이 50% 줄었네요 A군: 네 임호진: 우선 파견회사의 의미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력서를 갑 회사에 보내서 OK하면 인력을 투입합니다. 그 때 인력들의 학력은 학점은행제, 지방대, 혹은 2호선과 관련이 없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 전문대 등의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즉, 본인은 그 수준이 되니깐 입사가 된 것이고 갑에게 이력서를 보낼때 학점은 보내지 않습니다. 즉, 좋든 나쁘든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제를 하는데 영어점수는 아무런 필요가 없으므로 점수가 있든 말든 별 의미가 없게 됩니다. 단, 보안관련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요. 이유는 실무 일을 할때 기본은 알거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호진: 제 말을 잘 생각해보세요. 칭찬이 절대 아닙니다. 즉, 관제를 위한 특정 레벨을 원한것이고 그 레벨만 되면 누구든 관계 없다는 것이고, 갑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므로 함부로 갑의 시스템을 가지고 공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단, 일간, 주간, 월간 관제 보고서를 쓰는 정도는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본인도 지금 입사하고 나중에 안랩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입니다. 즉, 생각해보면 보안관제를 담당하는 책임자는 후임을 키울 이유가 없습니다. 언제든 다른 회사로 갈 사람을 굳이 키우겠습니까? 단, 평생 다닐 수 있는 회사라면 선임이 편하기 위해서 후임을 키웁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조직에서 크게 실력이 늘거라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선임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임호진: 즉, 본인이 학점이 좋든, 영어를 잘하든 몇 개의 자격증과 대졸이면 지금의 조직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을 잘해야겠지요. 이 말의 뜻은 냉정하게 본인의 수준이 거기라는 것입니다. 본인은 혁신을 해야하는데 지금 본인의 계획으로는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안랩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안회사 중에 큰 회사가 없다보니 안랩..안랩 하는 것 입니다. 만약 본인이 안랩에 들어가면 안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왔다 나가는 소모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안랩이라고 해도 월급도 많지 않고, 핵심인력도 될 수 없다면 본인이 왜 안랩을 가야하나요? 그렇다고 안랩이 나쁜 회사라는 것은 아닙니다. 3달전에 A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저를 찾아 왔습니다. 이 사람은 산업기술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혁신을 했고 그 결과 신입사원 초봉 월급이 400을 받는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대기업은 (1) 나를 키워주는 회사, (2) 초봉이 최소 350이상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준 두 개를 만족하지 못하면 대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임호진: 그럼 과연 본인의 계획대로 보안기사, CISA, CISSP 등 취득하고 관제에서 실력을 키우면 제가 제시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A군: 안될 것 같습니다. 임호진: 사실 안랩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군: 그럼 저는 편입을 해야 하나요? 임호진: 사실 난감합니다. 나이가 2x살이고 참 애매하긴 합니다. 그리고 영어도 못하고 특별한 입상 경험도 없고... 임호진: 저라면 1~2년 유학가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돈도 있어야 하고 지금 다니는 회사도 그만 두어야 하고 위험이 굉장히 큽니다. 또한 영어도 못하는 상태면 유학준비하다가 시간 다 갈 수 있습니다. A군: 저는 고대 보안대학원에 가려고 합니다. 왜냐면 고대 보안대학원 나오면 회사에서 줄을 선다고 했습니다. 임호진: 솔직히 그럴까요? 우리는 학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 사람은 학부도 좋은 사람 아닌가요? A군: 음 임호진: 일단, 단기적으로 가세요 그런데 가급적 회사다니면서 야간 대학원 가세요 그리고 경력을 만들고 목표회사를 조금 수정하세요 학점을 이용해서 가기 바랍니다. 공공기관쪽으로 코드를 맞추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임호진: 자격증을 너무 많이 보는 회사는 대부분 을입니다. 을이라는 것은 올라가는 것에 한도가 있습니다. 물론 을이라고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나이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특히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합니다. 즉, 학교와 어학을 보지 않으면 회사도 별루입니다. 좋은 회사는 절대로 자격증을 위주로 보지 않습니다. << 여기까지 나중에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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