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부모님에게 받은 편지
1장. 학부모님에게 받은 선물
어제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계속 진로 상담을 했던 분의 어머님입니다.
그리고 편의 내용에 저를 "기술사"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그 학생이 평상 시에 부모님에게 저를 이야기 할 때 기술사라고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들으니, 부모님 마저 저에게 기술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더 군요.
위의 편지와 함께 봉투가 하나 더 있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이 봉투는 지금 열어보겠다. 하고 잠깐 보았습니다.
돈이 아닌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혹시나 돈이라면 절대 받을 마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싱가폴 저의 집에 와서 나머지 봉투도 열어 보았습니다.
돈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상품권이였습니다. 사실 상품권이 있는 줄 알았으면 절대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편지만으로 너무나 충분하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편지로 인해서 그 학생에 대하여 무한한 책임감을 더 가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