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의 숙제와 시험

1장. 숙제
디플로마 과정과 디그리 과정 모두 숙제는 무들이라는 웹사이트에 올라간다. 숙제는 새로운 텀이 시작되면 스케줄표에 나와 있다. 그리고 숙제를 언제까지 제출해야 하는지 나와 있다. 아래의 사진은 PSB 무들 사이트이다. 요즘은 한국학생이 좀 증가해서 무들 사이트가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다.


무들 사이트를 로그인하면, 각 과목별 스케줄을 확인할 수가 있고 강의교재를 다운로드 받을 수가 있다. 아래의 사진에서 "Assignment"에 항상 숙제가 올라가고 숙제 제출도 "Assignment"라는 메뉴로 하는 것이다.


숙제는 양이 많다고 꼭 좋은 점수가 아니고 무엇인가를 풀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전공마다 다를 수 있다. 경영, 경제, 마케팅 등의 학과는 어떤 것을 조사해서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결론 부분이 중요한데 결론 부분에 자신 보고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항목별로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있다. 또 컴퓨터 공학과 디지털 포렌식학과는 무엇인가를 풀어야 하는 숙제이다. 예를 들어 디플로마 컴퓨터 공학과 숙제 중 하나는 "JAVA"라는 언어를 사용해서 학생 성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는 약 한 달정도가 걸린다.
디플로마 과정의 숙제가 어려운 것은 질문이 많다. 아래의 예는 실제 디플로마 과정의 숙제이다. 숙제파일은 7페이지이며 각 페이지는 "Requirement"라는 부분이 학생들이 해야 하는 숙제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Requirement"라는 부분이 많고 각각를 모두 풀어야 한다. 이 숙제를 하면서 아들과 나는 동생을 위해서 이 숙제를 정리 해두기로 했다. 그래서 모든 숙제를 매뉴얼 처럼 정리하게 된 것이다.


아래의 예는 실제 숙제를 한 것이다. 질문 하나하나에 프로그램 하나씩 개발해야 했고 딱 한달정도가 걸렸다. 물론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숙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숙제에 따른 별도 보고서로 자신의 숙제를 다시 정리해야한다.

아래와 같은 보고서로 숙제를 정리하고 제출하면 된다. 단, 숙제를 할 때 도저히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질문이 있다. 생각보다 이런 부분은 많다. 이것은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숙제에 정확한 의도를 표현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이런 부분은 해당 교수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해당 교수에게 메일 등으로 물어보면 생각보다 친절하지 않다. 즉, 자세히 설명 해주지 않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계속 물어보는 수 밖에는 없다. 인도학생들은 자신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한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이런 부분이 적다. 물론 한국학생들의 커뮤니티를 나는 싫어한다. 그 이유는 외국에서 한국 학생들 끼리 모여 있으면 항상 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외국에서 생활 해보면 외국인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이 문제라는 것을 이해할 수가 있을 것이다.


2장. 시험
물론 시험은 과목마다 다르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시험 전에 수업에서 힌트를 준다. 아니면 관련 자료를 줄 때도 있다. 이것만 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교수가 여기에서 모두 출제된다고 준 문서에서 실제 시험에 한문제가 나오지 않은 적이 50%이상이다. 그러니 그것만 보고 준비하면 정말 큰 낭패를 보면 시험을 숙제와 교재를 반복적으로 암기해서 준비해야 한다. 거의 교재를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위의 과목에서는 은행의 ATM 단말기 코드를 개발하라~ 이것이 시험문제였고 2시간 동안 연필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출했다. 사실 연필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출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3장. 디플로마 과정 중에 아들에게 시킨 일(마스터플랜 실행)
아들에게 이야기 했다. 넌 지금 나이도 어리고 영어도 잘하고 대단하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이라서 그런 것이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별거아니다. 즉, 시간이 되면 누구나 좋은 대학이든 나쁜 대학이든 대학을 졸업하게 된다. 그리고 누구나 경력도 만들어진다. 그런데 너가 지금 여기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완전히 레벨을 바꿀 수가 있다. 특히 한국에서 한국학생들과 한국 직장인들이 하는 것은 해야한다. 그런 것들을 다하면 유학을 해야지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만약 너가 단순하게 학교만 다닌다면 한국에 있는 수많은 유학생 중 하나 일뿐이다.
그래서 하나하나를 정의해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즉, 유학올 때 계획한 마스터플랜을 이제 하나씩 실행한 것입니다.


제일 첫번째로 한 것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만든 CMMi 심사원이 되는 것입니다. CMMi 심사원이라는 것은 젊은 학생들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대기업 품질팀에서는 이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그것부터 했습니다.

또 중간에 한국에 와서 교육도 하나 받게 했습니다. 이런 것이 계속 조금씩 쌓이면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유학만 시키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모든 활동을 한국정부에게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공식적인 등록절차와 서류를 준수하여 등록합니다. 그러면 법적으로 모든 것을 인정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