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첫번째 집으로 이사가다.
15일 정도 호텔에 있다가 여러 개의 집을 구경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발모럴파크라는 곳으로 이사갔다.
처음에는 오차드까지 15분이라고 해서 갔다. 왜냐하면 오차드에 가면 뭐든 다 있기 때문이다.
집은 싱가폴 달러로 1400 달러를 주었고 집주인은 한국인 아주머니였다.
SGD 1400 달러에 포함된 것
- 매일 하루 청소
- 아침 밥 포함
실제 집은 래플즈 걸스라는 고등학교 근처에 있었다. 래플즈 여자 고등학교에서 약5분 정도
걸어서 작은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처음에는 언덕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언덕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날씨가 더우니 이 작은 언덕이 이렇게 힘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집 내부는 방에 2층 침대가 있었고 작은 책상 2개가 있었다. 또
작은 화장실이 방 내부에 있다.
하지만, 2층 침대는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2층은 에어콘을 키면 춥고
선풍기 바람이 오지 않아서 2층에서는 잘 수가 없다.
그리고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벌레가 올라온다.
하지만 유학생이고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즉, 여기는 집이 아니다. 그러니 이 정도는 사실 나는 각오하고 왔다.
TV는 Baykoreans라는 웹사이트에 가면 한국 방송을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 속도였다. 집에서 제공되는 인터넷은 사실 사용할 수가 없다.
아마 이부분은 다른 유학생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터넷이 된다고 하면
우리나라 속도를 생각한다. 하지만, 집을 빌려주는 곳은 대부분은 저가용 인터넷을
사용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없다.
그리고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2장. 집에서 느낀 것!
집의 시설과 불편함은 참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참을 수가 없는 것이 있었다. 1) 욕이다.
- 집주인이 누군가와 통화 중에 30분 동안 욕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 난, 이 순간 바로 이사가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볼 것도 없었다. 2) 밥
- 계약에는 식사가 제공되게 되어 있다.
- 그런데 정말 단무지에 밥만 준다. 그래서 정말 먹을 수가 없었다.
- 밥도 베트남 쌀로 된 것이라서 먹을 수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계약기간 끝나면 바로 이사가기로 했다. 다행인 것은 2달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절대로 장기계약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불편한 것은 참을 수가 있는데 집에서 욕이 크게 들려오는 것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싱가폴에 있는 한국 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돈을 벌어서
먹고산다. 그러니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오히려 한국사람의 집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알아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부기스로 이사갔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집주인이였다. 그리고 정말 좋은 집주인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