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유학을 결정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이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과를 선택한 것은
애들은 적성을 잘모르니,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너가 무슨 일을 한다고 해도 컴퓨터와 영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서 어떤 일을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말은 이렇게 하고 정작 4월달에 유학을 가는데, 딸 공부에 전혀 신경 써 주지를 못했다.
(사실 1월에 갔어야 하는데 본인이 죽어도 4월에 간다고 해서 4월에 가게 된 것이다.)
아들을 신경쓰니라고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했다. 아들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생기지 않아서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사람에게 과외를 의뢰했다.
그래서 조금씩 컴퓨터에 익숙하게 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선릉 토즈에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입학지원서를 작성해서 싱가폴에 보냈다. 2019년 4월부터 시작이다.
아쉽게도 3년 전과는 싱가폴 대학의 조건 등이 모두 변경되었다. ㅠ
그래서 좀 기간이 늘어난다. 사실 나는 이 생활을 3년 동안 다시 할 생각을 하면
앞이 깜깜하다.
물론 3년 간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나간 실수를 하지 않겠지만, 다시 3년간 싱가폴을
왔다갔다 하고 4600KM 떨어진 곳에 딸을 혼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만큼
깜깜하다.
또 딸은 아들과 다르게 성격이 좀 강하다. 사실 내가 싱가폴에서 잘 돌 볼 수가 있을지 걱정된다.
그리고 아래의 동영상을 모두 촬영해서 딸에게 보게 할 것이다. 그래야 좀 준비가 될 것같다.
또한 내가 같이 갈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은 지금 막 군대에서 제대했는데, 다시 군대가는 기분이다.
2장. IELTS 시험준비
처음 아들을 싱가폴에 유학보내기 위해서 토플 및 IELTS에 쓴 돈이 정말 어마어마 했다.
특히 미성년자라서 일반 강남 IETLS 학원에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강남의 어학원은
19세 이상만 다닐 수가 있었다. 그래서 대치동의 영어강사를 찾아서 매핑해주었고,
그 결과 엄청난 돈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대치동에 영도라는 어학원은 유일하게
기본부터 해야하고 실제 시험을 받아 점수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 말에
신뢰가 가고 가장 잘보낸 학원이라고 생각한다.
딸은 무조건 IELTS를 3번 보게 했다. 공부하지 않고 그냥 보게 했고 3번째 시험을
볼때 마지막 3주만 영도어학원을 보냈다. 그 결과 5.5를 받았다.
사실 IELTS 두번째 시험에서도 5.5을 받았다. 특히 이 때는 스피킹에서 6.5를 받았다.
사실 스피킹 시험을 볼 때 영국사람이 역삼중학교 원어민 영어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완전 대박을 맞았다. 그리고 2주 후에 결과를 보았는데 5.5를 넘었다.
But
나의 엄청난 실수,ㅠㅠㅠ 아카데믹으로 접수를 해야하는데 제너럴로 접수를 해서
이 점수는 완전 의미가 없게 되었다. 그 결과 딸은 엄청 화가 났고 나는 딸을 달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무제한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을 사주게 되었다...ㅠㅠㅠ
난, 영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응시료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시험을 부터 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다. 물론 우리는 강남에 있는 IELTS 학원을
보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내 생각 틀릴 수도 있다.
또 유치원 때 영어 스피킹을 조금 잡아주면, IELTS 시험을 볼 때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영어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다.
그리고 2019년 1월 싱가폴로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 둘을 만났다.
둘다 모두 IELTS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 중 한 학생이 예비시험에서 6.0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물었다. 영어 언제했냐고? 대답은 어렸을 때 미국에 갔다왔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경기여고와 역삼중하고 내신 9~10등급도 영어를 스피킹을 한다.
즉, 어렸을 때 다 했다는 이야기이다.